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중심보건소(소장 조현국)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접종 및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바이러스, 폴리오(소아마비) 등 감염병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각국 해외여행자간 접촉으로 인해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 해외여행객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물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해외여행 중 감염병 예방 및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출국 2~4주전에는 황열과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고,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뎅기열은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이 없으므로 감염병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여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방문 후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에게 증상을 알린 후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