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혈액과 직접 접촉해 감염된다.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나타내며 치사율은 최고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2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의료진 지원에 군 병력을 동원했으며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격리 조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피해국에 지원 인력 수백명을 급파하고 의료 물품을 보내기로 하는 등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WHO는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729명이 사망했으며 지난달 27일까지 12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에볼라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모두 13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