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사건 가해자, 고작 징역 5년이라고?" 네티즌 공분

2014-08-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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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28사단에서 발생한 윤 일병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의 형량이 밝혀지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육군 고위 관계자는 1일 일명 '28사단 윤 일병 집단 가혹행위'와 관련해 1일 "28사단 폭행 사망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윤 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가혹행위가 있었고 집단폭행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가해자를 구속 기소해 엄정하게 사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부대의 검찰은 가해자에 대해서 범행 정도에 따라 5~30년의 징역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8사단 사건 가해자가 최소 징혁 5년? 말도 안된다", "사람을 죽여놓고 고작 이정도라니, 화가 난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8사단에 일어난 윤 일병 사망사건의 군 수사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가해자 선임병으로 알려진 지모 상병과 이모 상병은 후임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건의 주범 이모 병장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장은 이들에게도 치약 한 통을 다 짜서 먹게하고 물고문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을 경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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