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에 따르면 고무통 속에 들어있는 시진중에 미확인 시신 1구가 남양주에 거주하는 한국인 50세 남성으로 판명났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모(50·여)씨를 검거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다. 이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며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지난달 29일 포천 시내 한 빌라 고무통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구는 용의자 이씨의 남편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1구의 시신은 외국인으로 추정했고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포천 빌라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과 애인이 한 통에서 죽다니 엽기네요", "포천 빌라 사건 전말이 드러나네요", "포천 빌라 사건 올해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