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중국 길리가 볼보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개발하는 차량 플랫폼에 적용되는 것이다. 양사가 중국 및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양산하는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 “안전을 최우선 시 하는 볼보에서 수주하게 된 것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다시 한 번 만도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결과이며,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향후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2011년 길리기차와 합작사로 상해부근 닝보시에 제동제품과 현가제품을 생산하는 만도닝보를 설립하여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