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 선거일인 30일 낮 12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현재 전국 평균 12.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전국 15개 재보선 지역 288만455명의 유권자 중 34만779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낮 1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 12.1%는 최종 33.5%를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동시간대 투표율(13.2%)보다 1.1%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 순천·곡성이 같은 시간 18.9%로 가장 높다.
수도권 6곳 재보선 지역은 서울 동작을 16.6%, 경기 수원시을(권선) 9.7%, 경기 수원시병(팔달) 11.0%, 경기 수원시정(영통) 9.8%, 경기 평택시을 11.8%, 경기 김포시 12.8% 등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구 11.9%, 충북 충주시 13.6%, 충남 서산시·태안군 12.6% 등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8.8%, 울산 남구을 9.6%이다. 호남의 경우 광주 광산구을이 7.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과 전남 나주시·화순군은 각각 12.5%와 14.4%를 나타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이후 각 지역 선관위별로 곧바로 개표 작업에 착수한다. 경합 지역이 아닌 경우 밤 10시께 당락 윤곽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