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청원, “보궐선거 힘 보태겠다”…김무성 “당의 큰 형님, 큰힘 될 것”

2014-07-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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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김태호 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김을동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지난 7·14 전당대회 이후 칩거하던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열흘 만인 24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최고위원 자격으로 처음 참석, 다소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당 지도부의 환대에 이내 특유의 웃음을 되찾았다.

서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일신상의 이유로 (회의 등에 나오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어 "지금 경제와 민생이 어렵다"면서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것 같다. TF팀을 구성해서라도 경제 살리기에 드라이브를 걸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도 "존경하는 서청원 최고위원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 "오랜 정치인 생활에서 얻은 지혜로 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D-6일로 접어든 7·30 재보선에서) 서 최고위원의 유세지원으로 7·30 재보선에 큰 힘이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김 대표는 "오늘이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이 되는 날인데 아직까지 10명의 실종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정부는 가족들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반드시 세월호 후속대책과 재발 방지, 국가 시스템 대혁신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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