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반대 서명 150만명 육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에 참가한 온라인 서명자가 8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서명 참가자 10만 명과 오프라인 참가자 55만여 명을 합치면 현재까지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에 동참한 사람은 150만 명에 육박한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이 급증한 것과 관련, “의료민영화를 가리려는 정부의 꼼수가 전혀 통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는 폭발적 반대 여론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1일 병원의 부대사업 확대를 허용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영리자회사 설립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 "의료개혁 골든타임" vs "증원이 해법 아니다"
• 조규홍, 복지장관 청문회 문턱 코앞···"연금개혁 기대, 의료계 우려 교차"

지난 22일 입법예고를 마친 의료법 개정안은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