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르' 정해철 "비욘세 말고 지드래곤" 허세 작렬

2014-07-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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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억수르[사진=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억수르[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억수르' 송중근과 정해철이 허세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억수르'에서는 송준근에게“음악 과외선생님으로 비욘세가 뭐냐. 지드래곤으로 바꿔달라”고 말하는 정해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어디 집에다 장돌배기를 들이냐”며 “금고 들어가서 아빠 돈 다 세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해철은 “아빠 차 끌고 나갈 거니까 저 찾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송준근은 “어떤 차? 2000대 중에 어떤 차”라고 소리쳤고, 김기열은 “주차장까지 2년 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오락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에 따르면 '억수르'는 2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 코너 중 2위다.

지난 방송에서 '만수르'로 공개됐던 코너가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첫 방송 후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의 반응과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해 제작진에게 코너명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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