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자체 개발한 가전제품 원격 제어기술이 지난달 초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가전을 설치할 때 제품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찍으면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 가전을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을 설정하고 기기와 사용자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지만, QR 코드만 읽어주면 가전제품을 간단하게 설치·제어할 수 있다.
원격으로 커피머신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조하거나 가정 내 전기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력 미터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2011년 6월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한 뒤 국제표준 승인을 위해 기술 기고 등 표준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국제 특허 20건 등 5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SCI 논문 5편을 포함한 26편의 논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가전을 설치할 때 제품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찍으면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 가전을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을 설정하고 기기와 사용자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지만, QR 코드만 읽어주면 가전제품을 간단하게 설치·제어할 수 있다.
원격으로 커피머신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조하거나 가정 내 전기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력 미터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