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 박물관 건축 컨퍼런스 열어

2014-07-08 13:3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 이하 재단)이 오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김중업박물관(안양 석수동)에서 ‘2014 김중업박물관 건축 컨퍼런스’를 연다.

‘공간의 재탄생’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3월 김중업박물관 개관 후 여는 첫 번째 학술행사로, 총 6회 강연과 1회 특별 세미나로 구성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건축계에도 불고 있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열풍이 반영된 건축물의 보존 및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건축재생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컨퍼런스의 주제와 부합하는 장소로서 옛 제약회사 폐공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김중업박물관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김중업 건축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강연 프로그램은 우리 옛 건축과 재생(7월18일), 근대 문화유산의 재생(7월25일), 건축재생과 도시의 미래(8월1일), 근대 건축의 보존과 활용(8월8일), 김중업 건축의 이해 및 탐방(8월22일), 특별 강연-음악과 건축(8월29일)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제의 흐름에 따라 6회에 걸쳐 연결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건축물의 재생에 관한 다양한 사례 공유와 건축재생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식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단 정재은 학예연구사는 “건축재생은 건축을 예술적 가치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역사의식과 문화적 향유를 나눌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라며 “폐공장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김중업박물관에서 개최돼 더 의미있는 이번 컨퍼런스가 건축에 대한 경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