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1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 외야수 부문 후보의 나성범이 가장 높은 57.92점을 획득했다.
나성범은 총점 57.92점(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로 팬 투표에서 96만8013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193표로 2위에 올랐다.
2위 강정호(넥센·57.81점)는 0.11점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는 팬 투표에서 96만2,510표를 얻었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가장 많은 194표를 획득했다. 총점은 57.81점이다.
외국인 선수들 중에는 루이스 히메네스(롯데)가 41.90점으로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호르헤 칸투(두산)가 40.83점으로 이스턴리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피에는 웨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에 뽑혔다.
한편 이스턴리그(삼성, 두산, 롯데, SK - 삼성 류중일 감독)와 웨스턴리그(LG, 넥센, NC, KIA, 한화 - LG 양상문 감독)가 맞붙는 올스타전은 18일 광주에서 열린다. '베스트 11' 외 리그별로 12명씩의 감독 추천 선수는 9일 발표된다.
◆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 명단
▶ Eastern
선발-김광현(SK) 구원-임창용(삼성) 포수-이재원(SK) 1루수-칸투(두산) 2루수-오재원(두산) 3루수-박석민(삼성) 유격수-김상수(삼성) 외야수-김현수(두산)·민병헌(두산)·손아섭(롯데) 지명타자-히메네스(롯데)
▶ Western
선발-양현종(KIA) 구원-봉중근(LG) 포수-김태군(NC) 1루수-박병호(넥센) 2루수-서건창(넥센) 3루수-모창민(NC) 유격수-강정호(넥센) 외야수-나성범(NC)·이종욱(NC)·피에(한화) 지명타자-나지완(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