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비야!" 제주 지하수위…장마이후 평균 전망

2014-07-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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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관측망 135개소 운영…24시간 지하수 감시체계 구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지하수위가 올 상반기 평균 수준의 비가 내려 여름 장마이후 평년수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하수 해안지역 평균 강수량 변화 


해안 지역에는 480~1102㎜의 비가 내려 평년 강우량 512~927㎜의 81~11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대 지역은 1137~2535㎜의 비가 내려 지난 7년 평균 강우량 1394~2,440㎜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가 지하수위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하수관측정의 수위 변화[사진=제주도]


지하수위 관측망 중 5년 이상 관측이 이루어진 관측정 102개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지난달 평균수위는 7.14m로 평년수위 7.62m 보다 0.48m 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어 평균 수위까지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강우량 급감으로 지하수위가 연평균보다 크게 떨어진 것과 반대다.

올해 이르러서는 강우량이 평년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연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 장마기에 접어들면서 1~4일까지 제주 11.3mm, 서귀포 36.0㎜의 비가 내리는 등 강우량이 증가되면서 지하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장마 이후 평균 수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7일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이를 위해 지하수위 및 해수침투를 감시할 수 있는 지하수 관측망을 도 일원 135개소에 운영하고, 24시간 지하수 감시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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