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수현재’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수현재컴퍼니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하고 대학로 연극인들을 지원하고자 ‘위드 수현재’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배우이자 수현재컴퍼니 조재현 대표는 “대학로를 찾은 관객들은 수많은 연극 중 어떤 작품을 보아야 하는지, 어디에 가면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작품성 있는 연극은 어려울 것이다’라는 선입견도 가지고 있다”며 “수현재씨어터 라는 하드웨어와 제작 및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수현재컴퍼니가 관객과 좋은 작품을 쉽게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현재컴퍼니는 지난 3월 수현재씨어터 개관 후 <그와 그녀의 목요일>, <미스 프랑스>를 선보이며 연극 관객층 확장과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끝나버린 12월 26일 오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르게 펼쳐지는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연극은, ‘상실’ 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Part 1. 그때를 잃어버렸습니다’와 ‘Part 2. 당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두 가지로 나누어 공연하는 점이 독특하다. 이상은, 안병식, 최희진, 구옥분, 윤석원, 이애린, 안재영, 김정원이 출연한다. 8월 22일 개막.입장료 일반 3만원 / 학생 2만원. (02)766-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