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하 25개 출연연, 한지붕 아래 모인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30일 출범

2014-06-29 12:09
  • 글자크기 설정

초대 이사장에 이상천 창원대 초빙교수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30일 출연(연)의 개방과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상천 창원대학교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이 초대 이사장은 향후 3년 동안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대표하게 된다.

이 초대 이사장은 영남대학교 첫 40대 총장을 거친 학자출신으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등을 맡아 기관경영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있다.

연구회는 1999년 출연(연)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 연구기관 간의 협력과 유기적인 연결을 위해 기초·공공·산업 등 3개의 연구회로 시작했다가 2008년 공공기술연구회의 폐지로 기초와 산업으로 운영돼 왔다.

양 연구회 통합은 연구회의 출연(연) 지원‧육성 기능을 강화하고 출연(연) 간 협력 확대 및 연구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작년 7월부터 추진됐다.

이후 지난 5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 후 동법 시행령 개정, 설립위원회 운영 등의 준비작업을 거쳤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향후 출연(연) 간 교류와 융합 활성화 등 출연(연)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관리 중심의 사무처 체제를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융합연구본부와 중소․중견기업 협력, 성과확산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본부, 출연(연)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개편할 계획이다.

출연(연) 관계자는 “통합연구회 출범 계기로 연구회가 중심이 돼 연구성과 페스티벌 등 출연(연) 간 닫힌 문을 열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