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루카스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영화 박물관 설립 예정지를 시카고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루카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와 LA도 생각했지만 자신의 '루카스 이야기 예술 박물관(Lucas Museum of Narrative Art)'을 2018년 시카고에 세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그의 결정에 다른 이들은 놀라는 눈치다. 루카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일 뿐만 아니라 루카스필름의 특수효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작됐으며 루카스필름 및 스카이워커 사운드의 본부가 금문교 건거 마린 카운티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카고의 람 임마뉴엘 시장이 루카스 박물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로비를 펼쳤고, 루카스 감독의 부인인 멜로디 홉슨이 시카고 출신인 것이 시카고로의 박물관 건립 결정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