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홍콩 관광객 유치 나섰다

2014-06-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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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함께 홍콩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관광공사 홍콩지사는 지난 12일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 강원도와 경기도, 부산시, 제주도,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함께 한국 홍보관을 설치하고 한국 관광을 홍보했다.

한국 홍보관은 16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 기간 '한국의 4계절'을 주제로 관광 사진전을 열고 개별관광객 유치 프로그램도 적극 홍보한다. 프로그램은 홍콩에 취항한 한국 저비용항공사들과 공동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또 참여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홍콩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자체 관광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함경준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최근 태국의 정정불안과 베트남 반중시위 등의 영향으로 이들 국가로 여행을 계획했던 관광수요 일부가 한국으로 전환되면서 한국을 찾는 홍콩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홍콩인의 수가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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