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3 달러(2.0%) 상승한 배럴당 106.53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96 달러(2.69%) 오른 112.91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려 하고 있어 이라크 사태는 내전으로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초 장악한 서부 안바르주 라마디와 팔루자까지 포함하면 이라크 중앙정부 관할지역 중 30%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까지 ISIL의 통제력이 석유 생산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금값도 올라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2.80 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274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