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중산층 가구는 `월평균 515만원의 수입과 35평 규모의 주택 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6월12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이상적인 중산층 가구 기준으로 월 515만 원을 벌어 341만 원의 생활비를 지출해야 한다고 나타났다.
또한, 한 달에 네 차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고, 외식비로 매회 12만 3천 원 정도 지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적인 주택 평수는 34.9평이었으며, 주택 가격은 3억7천만원 이를 포함한 순 자산은 6억6천만원 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들의 중산층 기준은 어떨까? 대한민국과 다른를 비교해 보았다.
1. 부채 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보유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2000cc 급 중형차 보유
4. 순 자산 6억원 이상 (보유주택 포함)
5. 해외여행 1년에 한번 이상 다닐 것
프랑스 (퐁피두 대통령 ‘삶의 잘’에서 정한 기준)
1. 외국어 하나 이상을 구사 할 것
2. 스포츠 하나 이상을 즐길 것
3. 악기 하나 이상을 연주할 것
4. 손님에게 직접 만들어 대접할 수 있는 요리 하나 이상.
5. 공공의 분노에 의연히 참여할 것.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할 것.
영국 (옥스퍼드대 기준)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지닐 것
3. 독선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미국 (공립학교 기준)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할 것
2 사회적 약자를 도울 것
3 부정, 불법에 저항할 것
4 책상 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사회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은 개인의 신념과 사회적 책임이 중산층의 기준인 반면, 우리나라는 부의 정도가 주요 기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