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 어윤대 전 KB지주 회장 등 KB금융의 역대 최고경영자(CEO) 4명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 중 황 전 회장과 강 전 행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임 회장의 징계수위는 오는 26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현재로선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가 예상된다. 임 회장마저 징계를 받을 경우 KB금융은 역대 수장 5명이 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 이를 두고 지나친 관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