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많이 소비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보다 안전한 농수산물이 식탁에 오를 수 있게 생산지부터 유통 단계까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고랭지 무·배추 등 고랭지 채소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휴가철에는 옥수수 등 휴가지에서 많이 소비되는 농수산물이, 가을에는 수확량과 소비가 크게 느는 과일과 제사용품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 부처·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은 한층 강화된다.
농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산물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조사를 벌인다. 해수부의 경우 수산물 양식 단계에 대한 안전관리를 맡는다. 각 시·도 농수산물 관련 부서와도 보다 긴밀한 협업이 이뤄진다.
한편, 식약처는 안전관리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봄과 여름에 많은 소비되는 농수산물을 주요 생산지와 유통단계에서 679건을 수거해 안전검사를 시행했다.
대저토마토·오이·고추 등 농산물 295건과 꽃게·다시마·멸치 등 수산물 384건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