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개막해 3일(도하 현지시각) 막을 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연례총회는 카타르의 국왕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Sheikh Tamim bin Hamad Al-Thani)의 지원 하에 진행되었다.
이번 연례총회에서는 세계 민항 출범 100주년을 맞아 미국과 유럽, 아시아와 중동 등 세계 각지의 항공업계 인사가 모인 가운데 항공산업의 현황과 전망, 항공안전 및 보안 방안, 항공기술 혁신, 항공소음 및 환경 문제 등의 중요 항공 이슈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논의 되었다.
또, CNN방송국의 국제비즈니스 담당 전문 앵커인 리처드 퀘스트(Richard Quest)의 진행 아래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 카타르항공 CEO, 데이비드 바거(David Barger) 제트블루항공 CEO,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항공 CEO, 안드레스 코네사(Andres Conesa Labastida) 아에로멕시코항공 CEO 그리고 윌리 월시(Willie Walsh) 국제항공그룹 CEO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의 포럼도 함께 열렸다.
지난 1945년에 설립된 IATA는 국제 항공 운임 결정을 비롯해 운항•정비•정산•표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세계 최대 민간항공 협력조직이다. 31개국 57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는 118개국 240개의 민간항공사가 가입돼 있으며, 이들이 전세계 항공 여객•화물 운송의 84%를 책임지고 있다.
17년 전 첫 취항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현재 134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41개 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인천~도하 직항 노선은 주 7회 매일 1회 운항 중이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9시간, 인천발 00:05~04:40 / 도하발 01:50~16:25)
카타르항공은 올해 마이애미(미국, 6월 10일), 하네다(일본, 6월 18일), 댈러스/포트워스 (미국, 7월 1일) 그리고 지부티(아프리카, 7월 27일)를 포함하여 다양한 도시로 신규 취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