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술력으로 혼다 홀렸다

2014-06-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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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한국타이어는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혼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혼다 엑설런스 어워드는 혼다가 매년 글로벌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과 브랜드가치 등을 평가해 우수 OE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어워드이다.

한국타이어는 혼다의 북미 베스트 셀링 모델인 혼다 시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총 65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타이어 업계에서는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만이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2011년 폭스바겐과 포드, 2012년 폭스바겐, 2013년 크라이슬러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우수 공급 업체로 선정되고 있다.

서승화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엄격하기로 유명한 혼다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엑설런스 어워드’에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장하여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닛산 알티마 등 북미지역 인기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일본 업체와의 비즈니스를 크게 확대시켰으며 올해에도 공급 차종과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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