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전국 3506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 대전의 선거인수 120만 7972명 중 13만 5292명이 투표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체 선거인수 4129만 6228명 중 474만4241명이 투표해 11.49%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전의 사전투표율을 일자별로 살펴보면 첫째 날인 30일 투표율은 4.51%, 둘째 날인 31일에는 6.69%인 것을 보면 주말인 토요일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12.59%로 가장 높고, 중구 11.24%, 서구 11.10%, 동구 10.65%, 대덕구 10.01%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5.09% 많고, 연령대별로는 29세이하가 15.24%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가 8.9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편, 대전의 관내 79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선거인은 총 13만6926명이며, 그 중 선거인의 관할 동의 사전투표자수는 7만6378명(55.78%)이며, 주소지를 관할하는 동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선거인은 총 6만548명(44.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지난 선거에서 대전지역의 전체 선거인수 대비 부재자투표율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2.23%였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1.99%, 제18대 대통령선거 2.5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