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2014 특집'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투표 결과 집계는 실제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개표방송 진행은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특정 후보가 강세를 보인 지역이 있는가 하면 박빙의 접전을 벌인 지역도 있어 마지막 개표까지 최종 결과는 안갯속 상황이었다. 세 후보 모두 각 지역의 개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일희일비하며 가슴을 졸이는 모습을 보여 팽팽한 긴장감이 넘쳤다.
9만 여명이 현장투표를 한 가운데 유재석이 4만644표 현장투표 1위를 기록, 차세대리더에 당선됐다. 인터넷 투표에선 15만6551표로 무려 4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재석이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뽑혔다. 이 밖에 예상외의 선전으로 2위를 차지한 노홍철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