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은 “우선 ‘국회 특별시사회’를 먼저 제안해주신 송호창 의원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 드린다. ‘일대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만든 영화다. 이 작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회가 변화한다면, 그것이 바로 나에게는 원금회수인 것 같다”고 했다. 김영민은 “권력의 핵심에서 권력에 대한 영화를 상영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영화 상영 후 김기덕 감독은 “위선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돈을 벌기 위해 영화를 만든 적은 없다. 그리고 돈이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나는 목적이 있으면 미친 듯이 달려간다. 목적은 늘 내가 사는 세상, 인간, 삶에서 보이는 모순이고, 그 시대의 온도를 담을 뿐이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모든 예술은 우리가 사는 삶이 불편해서 탄생하는 것이다. 그 균형을 잡는 것이 예술이고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일대일’이 마지막으로 던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한 번쯤 스스로 답변을 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일대일’은 29일부터 IPTV, 디지털케이블, 온라인, 모바일, 웹하드 등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