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주전 수비수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 후반 13분 튀니지 공격수 아이삼 제마의 백태클에 넘어져 다리를 만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홍정호는 끝내 들것에 실려 나갔고 걱정스런 모습을 남겼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은 홍정호의 부상이 크게 걱정할 만큼은 아니라는 소식이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정호가 발목을 다친 것이 아니라 잔디에 접질렸다"면서 "송준섭 주치의가 살펴본 결과 병원에 갈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홍정호는 지난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