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해화학물질 사고방지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관리가 필요한 사업장들을 중점으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약 900여 명의 유독물사업장 관계자 및 화학사고 취약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시 대응요령인 중화제 ▲보호의 등 방제장비 사용 방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적절한 관리사례 등을 교육했다.

6월에는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정기검사대상 사업장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대응매뉴얼 정비, 주요시설 자체점검강화, 분임별 모의훈련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에도 위해관리계획 수립대상(사고발생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화평·화관법 등의 교육을 실시 한다.

아울러 소방 경찰 지자체 공무원 등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데, 상호기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분임별 협력과제 수행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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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원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화학물질 사고는 사람과 환경에 영향을 주며 사업주에게도 재산손실 등을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사전에 상황을 설정해 연습하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9일 오산시 가수동에 소재한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에서 화재로 인해 염산이 다량 누출되는 상황을 설정해,오산소방서와  51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