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이 사망한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28일 수사본부를 구성했다.[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장성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이 사망한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28일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본부장은 이철구 전남지방경찰청 2부장이, 부본부장은 노규호 장성경찰서장이 맡았다. 수사본부는 오전 9시 30분 첫 회의를 열어 원인 조사 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감식결과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최우선으로 밝히고 병원 측의 과실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새벽 0시 27분 전남 장성군 삼계면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7명이 경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환자용 링거 등 병원 물품을 보관하는 별관 3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