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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원장
김 원장은 최근 “LTE-R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제대로 접목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통신이 열차로 들어와 활용분야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신기술을 활용하면 승객 서비스, 열차 계획, 안전 확보 등에서 기술적으로 발전이 가능하다”며 “LTE-R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LTE-R 기술을 활용하면 열차를 여러 대 넣을 수 있고 장비를 없앨 수 있게 되면서 고밀도 운행이 가능하다”며 “예전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통신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3가지가 운영되고 있는데 정리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LTE-R 기술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1.8GHz 주파수를 할당받아 테스트하고 있다.
재난 주파수 통일에 따라 차후 700MHz를 활용할지 1.8GHz를 쓸지 결정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LTE-R 기술 개발을 위해 철도연은 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협업을 하고 있는 등 융합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전기연구원과는 철도 추진 시스템 위험도평가방법(CSM) 개발에서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질자원연구원과는 지진 대비를 위한 철도시스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재료연구소와는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하는 철도차량 경량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철도에 융복합 연구는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며 “7월 통합 연구회가 탄생하면 융복합 연구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도연은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김 원장은 “연구소가 없는 중소기업 20곳이 연구원에 입주해 있다”며 “사무실 임대료는 받지 않고 전기세 정도만 받는데 주로 부품사들로 앞으로는 물류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이전도 수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료 수입은 출연연구소 중 3위에 달하고 지난해 1인당으로는 1위였다”며 “고속철 총괄책임자는 산천의 기술료를 지금까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철도와 러시아 철도를 이어 유라시아까지 열차로 여행이 가능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에 기여하는 것도 김 원장의 포부 중 하나다.
해외진출도 고민중이다.
김 원장은 “어떻게 하면 기술을 가지고 해외진출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하려고 한다”며 “시스템이 아니면 부품이라도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을 제대로 지원하는 데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철도연이 시연한 무선급전 고속철에 대해 김 원장은 “건설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 이슈”라며 “해외에서는 전차선을 걷어내는 시급해 시작된 연구로 트램에는 단기간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