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 시민 생명 구했다!

2014-05-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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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효동 대장 미담사례 뒤늦게 알려져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부대장 한효동)가 위험에 처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례가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응급구조민방위대 한효동 대장(51세, 남)은 지난 17일 마을 취약지를 순찰하던 중 운천동주민센터 인근 도로에서 심박정지 쇼크로 혼절한 시민을 발견해 즉석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한 대장은 혼절했던 시민이 깨어나자 평소 가지고 다니던 구급약품으로 시민이 쓰러질 때 입은 타박상까지 치료해 주었고, 쓰러졌던 시민은 다행히 심신이 정상으로 회복돼 바로 귀가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살펴오던 한 대장의 적절한 대처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이번 미담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에 의해 나중에 입소문이 나 알려졌다.

한 대장은 “응급상황이라는 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한순간의 판단과 행동으로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 대원들이 긍지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일도 응급상황에 항상 준비된 상태였기에 대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발대한 청주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는 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처치사 등 각종 자격증소지자로 구성됐으며, 현재 41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다.

청주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는 지난해 10월에도 강서초등학교 후문에서 교통사고로 쓰러진 초등학생을 현장에서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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