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 선임…사우스햄튼 어쩌나

2014-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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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선임[사진출처=토트넘 FC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토트넘 핫스퍼 FC가 새 사령탑으로 포체티노 전 사우스햄튼 FC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사장은 “포체티노는 에너지가 넘치고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으로 우리가 추구할 스타일과 잘 맞는다. 그는 선수 개개인의 육성에 있어 능력을 입증한 인물”이라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은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구단이다. 토트넘 같은 명문 구단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토트넘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과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을 맡게 되면서 전 소속팀 사우스햄튼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 8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데는 포체티노 감독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전 선수들의 이적설도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어 사우스햄튼의 앞날은 더욱 험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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