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다음달 4일부터 가방·지갑 등의 일부 제품 가격을 5~15% 올린다. 평균 인상폭은 약 10%다.
대표 상품인 '보이 샤넬백'이 15%로 인상률이 가장 높고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라인 역시 약 30만원 오를 예정이다.
최근 들어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인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올 1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법 탓 때문이다.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은 수입신고·출고가격이 200만원을 초과하는 '명품가방' 등의 사치성 소비품목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