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대형 은행에 대해 변화를 거부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7일(현지시간) '포용적 자본주의'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은행들이 윤리위반 구습과 경제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다른 금융위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는 "금융위기 이후 6년이 지났으나 은행들은 개혁에 저항하고 있다"며 고액 보너스를 위해 위험성이 높은 비즈니스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부문은 위기 이후 변하지 앟았다"며 "그간 변화 성과는 깊지도 광범하지도 않았다"며 기본 윤리마저 위반한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