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몫' 방송통신심의위원, 하남신·박신서·윤훈열 추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남신 전 SBS 논설위원, 박신서 전 MBC PD, 윤훈열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등 3명을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국회의장은 차만순 전 EBS부사장, 고대석 전 대전MBC 사장, 장낙인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를 추천했으며, 이로써 국회는 6명의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 추천을 모두 마쳤다.

대통령이 3명의 위원을 더 임명하면 9인 체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된다.

애초 미방위는 2기 심의위원 임기가 종료되는 지난 8일에 맞춰 차기 위원들을 추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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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청와대의 KBS 보도통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하며 추천이 지연됐으며, 이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의 업무 공백사태가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