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최근 그린카와 스마트카로 대표되는 미래 핵심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특히 미래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을 판가름할 친환경차 개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향후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0년에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CaFCP)에 참여하면서 싼타페를 모델로한 연료전지차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차 1000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 있어서 기술 선도기업의 지위를 지속하기 위해 이에 대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광주광역시 15대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지자체 등 국내에 총 40대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1만 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된 가격은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확대 및 기술 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져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고객들도 수소연료전지차를 구입할 수 있는 ‘대중화 시대’에 진입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016년에 성능이 대폭 향상된 준중형급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현재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분야에도 연구개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