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선, 포로셴코 득표율 54% (잠정치)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발표된 대통령 선거 잠정결과(개표율 0.68%)에서 포로셴코 후보의 득표율이 54%, 티모셴코 후보 1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포로셴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으며 포로셴코 자신도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기자회견에서 승리 선언을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선거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2014년 중에 총손을 실시해 정계를 개편할 생각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동부지역의 친러시아파의 선거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가 정상적으로 실시됐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의 정당성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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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셴코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85%가 장래에 EU에 가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우크라이나가 친유럽 노선을 걷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