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 행사의 남북한 참여는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입국에 관련한 신청을 해오면 다른 나라 선수들의 비자에 해당하는 '방남증'(訪南證)을 발급해줄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때 남북 단일팀 구성이나 선수단 공동 입장, 한반도기 사용 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두산 성화 채화 문제는 향후 북한의 태도를 보아가면서 허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