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가 보육 선진화를 위한 10대 비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3년간 펼쳐온 정책을 기초로 우수 시책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세교 1지구 도원근린공원과 양산동 670-2에 국비·시비 등을 포함 32억원의 사업비로 시립 은여울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각각 설치할 예정인데, 현재 실시 설계 중으로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어린이집 운영, 영유아 전용 장난감대여 및 아이러브맘카페 관리운영, 맞춤형 양육 상담지원, 시간제 일시보육, 육아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등 보육허브 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보육 선진화 10대 미래 비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겠다”며“보육으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경감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출산·보육 시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