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근혜 세월호 대국민담화, “실종자 남았는데 해경해체는 무책임?”

2014-05-19 19:4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에서 해경 해체 선언…박근혜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

Q.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대국민담화에서 해경 해체를 선언했죠?
-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대국민담화를 통해 참사에서 총체적인 무능을 드러낸 해경을 강도 높게 질타하고, 해경 해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대국민담화에서 해경 해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자가 18명 이상 있는데 하필 지금 해경 조직을 해체한다는 건가?"라며 "실종자들을 끝까지 구조하겠다는 의지도 원칙도 없다. 해경 잘못이 크지만 마지막에라도 최선을 다하게 해야지. 갈수록 태산, 위기관리능력 제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충격이 크긴 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메세지는 간단하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관료 조직이라고 판단되면 그 어떤 조직이라도 도려낸다'는 강한 메세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해경 해체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입장을 전했습니다.

19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전남 진도군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과 대통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실종자 가족께 약속한대로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청장은 “해양경찰과 해군, 민간 잠수사 등 모든 수색구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 현장 잠수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수색에 작은 차질도 없게 하겠다. 현재 구조팀은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실종자를 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선언에 따라, 해양경찰청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19일 해양경찰청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따라 2014년도 제1회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향후 정부 조직개편 확정 시까지 연기한다" 고 공고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