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 씨가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라며 “뮤직비디오 작업에 흔쾌히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노무현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합창 부분은 고심 끝에 노래의 순수한 울림을 더하고자 시민합창단의 목소리를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지난 3월 말 공개된 이승환의 11집 ‘폴 투 플라이-전편’(fall to fly-前)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도종환 시인이 작사하고 이승환과 황성제가 작곡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작화는 웹툰작가 강풀, 애니메이션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캘리그라피는 공병각, 합창단 촬영과 편집은 민준기 감독이 각각 참여했다.
이승환은 지난 3월 말 앨범 발매 당시 이 노래의 음원 수입금을 모두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백혈병 어린이 재단 역시 이승환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승환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부른 노래인 만큼 이 노래의 수익금 역시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