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사람의 조종 없이도 목표물을 찾아 공격하고 파괴할 수 있는 '살인 로봇' 확산을 막기 위해 UN이 나섰다.
18일 JTBC에 따르면 UN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살인 로봇을 규제하기 위한 특별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살인 로봇 규제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로봇 개발의 속도가 달라 목표 대로 올해 안에 단일 규제안이 만들어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살인 로봇은 사람의 통제를 받는 드론과 달리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 공격하는 탓에 위험성이 더 크다. 로봇 스스로 언제,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공격할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