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일이 끼인 6월4일부터 8일까지의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 항공권과 국내 리조트 객실 예약이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다음달 4∼5일 해외여행을 떠날 예약자가 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3000여명)의 92.3%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연휴까지 3주가량이 남아있어 해외여행객수는 작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에도 현충일이 목요일이어서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면 나흘까지 쉴 수 있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방선거일과 현충일로 이어지는 6월초 황금연휴기간의 관광수요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다음 달 4일 대한항공의 해외 노선 예약률은 56∼95%로 작년 동기보다 크게 높아졌다
연휴기간 국내 리조트 객실도 거의 동났다. 이 기간 예약률은 한화리조트가 86%,대명리조트는 9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