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비닐 같은 이물질이 안전한지에 대한 안내 문구나 설명이 없어서 찝찝하다"는 것.
이에 '먹거리X파일' 제작진이 취재에 나섰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천연 벌집을 토핑한 벌집 아이스크림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대학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생겨났고 전국에 무려 200여 곳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전문 양봉업자의 말은 달랐다. 그는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소초'다.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하여 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라고 말했다. 이어 "소초의 성분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줬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벌집 아이스크림 중 소초가 들어간 곳은 몇 군데나 될까? 시중에 판매되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거둬들인 결과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