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수원 집결 구원파 신도 "17일 오후 12시 언론통해 금수원 내부 공개"

2014-05-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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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에 집결한 신도들 가운데 한 관계자는 16일 "내일 오후 12시경 언론을 통해 금수원 내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박성준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박성준 기자 = 구원파가 유병언 전 세무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원 내부를 오는 17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금수원에 집결한 신도들 가운데 한 관계자는 "내일 오후 12시경 언론을 통해 금수원 내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6일 오후 1시경 금수원 앞에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들에게 "현재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목장에 들어가 있다"며 "내일은 2~3개 언론사에 금수원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인터넷 언론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금수원 내부로 진입,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터넷 언론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구원파가 '고발뉴스'에 금수원 내부 공개와 책임자 인터뷰 허용 방침을 알려왔다"며 "공정하게 편집 없이 있는 그대로만 보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처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6일 오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금수원에는 1000여명의 구원파 신도들이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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