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15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팡펑후이(房峰輝)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회담을 가졌다.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회담후 베트남의 강한 반발을 초래하고 있는 남중국해 석유채굴 작업에 대해 "중국 영해내 통상적 활동"이라고 언급하면서 계속해서 석유채굴 작업을 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스스로 영해내 채굴활동을 하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 "채굴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에 대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센카쿠(尖閣諸島)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대립에 대해 '객관적 입장'을 취하도록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 문제가 미중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