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인간중독’은 개봉 첫날인 14일 8만 9000여 명(누적관객수 9만 3700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2위는 ‘표적’으로 5만 900여 명의 관객이 들었다. 누적관객수는 221만 9800여 명. ‘인간중독’과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트랜센던스’가 4만 7900여 명(누적관객수 4만 93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날 1위였던 ‘역린’은 3계단 하락하면서 4위에 랭크됐다. 4만 61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이후 339만 2900여 명이 관람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 1만 6900여 명(누적관객수 401만 3900여 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간중독’은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대령이 아내 이숙진(조여정)과 살면서 갑갑함을 느낄 때 새처럼 찾아온 경우진(온주완) 대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을 만나면서 시작한다. 강렬한 느낌과 떨림에 김진평 대령은 주위의 이목에 아랑곳하지 않고 ‘태풍’의 중심에 들어선다. 러닝타임 1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