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JTBC가 제기한 언딘의 '시신 인양 조작' 의혹이 조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뉴데일리는 "JTBC가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 측이 시신 인양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는 조작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데일리는 팽목항에서 만난 강대영 씨에게 '직접 언딘 관계자에게 들었느냐'고 물어보자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제가 아는 다른 잠수사가 들었다고 주장해서 그 말을 대신 방송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실종자 시신을 처음 발견한 때는 지난 19일 새벽 4시로, 언딘 구조 일지에 따르면 강대영 씨가 물에 들어갔다고 주장한 새벽 2~3시 사이에는 파도가 높아 잠수한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JTBC는 정작 인터뷰를 했던 강씨와는 단 한 번도 통화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