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제주도체육회관 2층에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서귀포지역 분향소 추가 설치도 고려됐지만 제주에는 1곳만 설치키로 했다.
분향소는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이날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 간부급 안내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지난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각 지역 주민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을 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청 소재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