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단감박스 경량화로 13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

2014-04-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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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포장박스 경량.표준화 성과보고회' 개최...고령화, 부녀화된 농가에 작업효율 증대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5일 대회의실에서 단감경남협의회(회장 김순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단감출하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년('12~'13년) 단감포장박스 경량.표준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단감박스 소포장화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15kg박스를 10kg, 7.5kg, 5kg박스 단위로 줄여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4월 24일 경남농협과 단감출하조합장 등이 모여 공동 추진하기로 결의했었다.
 

성공의 결과는 농가수익에서 나타났다.

2년간 130억원이 경남관내 단감재배농가의 수익으로 돌아간 것이다.

겸업과 전업으로 단감을 재배하는 1ha이상 4,923농가로 환산하면 농가당 실익은 2백64만원이다.

과거 소비자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양(15kg박스)을 구매했지만 단감박스 경량화로 적은 양을 박스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재배 농가도 고령화, 부녀화로 경량화된 박스를 사용함으로써 작업능률도 증대됐다.

농가는 단감박스 경량화로 소득증대와 작업 편리, 소비자는 필요한 양만큼 구매를 할 수 있어 일거양득(一擧兩得)이라 할 수 있겠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유통단계를 축소와 포장박스 품질, 포장디자인 개선 등 농가실익제고에 힘쓰겠다“며 ”저장성 품목의 소포장유통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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